정월대보름 정의와 풍습

정월대보름 정의와 풍습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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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차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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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월대보름의 정의

정월대보름이란 음력 설날이 지난 후 첫 보름달이 뜨는 날으로 매년 음력 1월 15일을 의미합니다. 정월대보름이란 '가장 큰 보름'을 뜻하는 말로 크고 둥근 보름달을 보며 한 해의 복을 기원하며 이웃들과 함께 음식을 나눠먹고, 한 해의 농사가 무탈하게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원하는 날이었지요.

 

정월대보름날의 풍습

부럼깨기

우리 조상들은 정월대보름에 다양한 풍속을 행해왔는데 먼저 대표적인 풍습으로는 부럼깨기가 있습니다. 대보름날 이른 새벽, 해가 뜨기 전 생밤, 땅콩, 잣, 호두 등의 부럼을 자신의 나이 수만큼 깨 먹는데 부럼을 깨며 나는 소리가 액운을 쫓고 부스럼이 나지 않는다고 믿었다고 해요. 

 

 

귀밝이술 마시기

보름날 아침에는 이명주(耳明酒)라고 하는 귀밝이술을 부녀자와 아이들이 한 잔씩 나눠 마셨다고 합니다. 이 귀밝이술을 마시면 일 년 내내 기쁜 소식을 듣게 해 주고 귀가 맑아진다고 합니다. 

 

더위 팔기

아침에 만난 사람에게 "내 더위 사가라."라고 외치며 더위를 팔았다고 합니다. 이렇게 정월대보름에 더위를 팔면 그 해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이야기가 전해집니다.

 

정월대보름에 먹는 음식

오곡밥

 

 

정월대보름의 가장 대표적인 음식이라고 할 수 있는 오곡밥입니다. 팥, 보리, 쌀, 조, 기장 이렇게 다섯 가지 곡물을 섞어 지은 오곡밥은 다른 성씨를 지닌 세 집의 밥을 먹어야 좋다 하여 주변 이웃과 나눠먹으며 가족의 건강을 빌었다고 전해집니다. 저도 여러 곡물을 섞어 대보름맞이 오곡밥을 지어봤어요. 쌀밥보다 쫀득한 느낌이 드는 오곡찰밥은 언제 먹어도 맛있습니다. 오곡밥은 흰쌀밥보다 열량이 20%나 적으며 칼슘과 철은 2.5배 많다고 합니다. 또한 체내 흡수가 느린 편이라 당뇨환자에게도 좋은 음식으로 확인됩니다. 또한 비타민과 식이섬유, 미네랄 등이 풍부하다고 하니 평소에도 가끔 섭취하면 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.

 

정월대보름 오곡밥

 

 

묵은 나물

겨울에 말려둔 고사리, 버섯, 호박, 무 등과 같은 나물을 무쳐먹었는데 신선한 채소가 귀했던 겨울철에 무기질과 식이섬유를 섭취하기에 아주 좋은 먹거리였다고 합니다. 살짝 데쳐 간을 한 채소는 영양소를 극대화한 조리법으로 알려졌는데 칼로리는 낮고 포만감은 높아 다이어트식으로도 맞춤일 것 같네요. 이와 같은 자연식물 식이야말로 진정한 웰빙 건강식이 아닐까 싶습니다. 평상시에도 밥상에 자주 오르면 건강도 챙기고 좋겠습니다. 저 역시 나물을 준비했는데 정석대로는 준비하지 못하였고 제가 좋아하는 것들로 대체하여 요리했습니다. 오곡밥과 함께 먹으니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어 만족스러웠습니다.

 

정월대보름 나물

 

모두들 정월대보름 잘 보내셨는지, 음식은 챙겨드셨는지 궁금하네요^^ 포스팅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드리며 평안한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.